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청소년 취업·창업교육지원센터 구축 필요"

기업의 인재 채용시장의 변화, 학벌 스펙보다 협업능력과 개인의 역량 청소년 취업·창업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등 5가지 대안 제시

2022-03-29     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김대유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가 지난 28일 ‘세종시 청소년 취업·창업교육지원센터 구축’ 이라는 제목의 학생 진로 교육 공약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김 예비후보는 최근 기업에서 블라인드 채용 및 협업능력과 업무 효율성 등을 기준으로 신입 사원을 선발하지만 학벌 중심의 채용이 우선한다는 사회적인 믿음이 입시 경쟁의 불안과 청년 취업시장의 문을 좁게 만드는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기업의 채용 변화를 어느 수준으로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준비를 해야 하지만 이러한 준비는 또 다른 사회적 교육적 부담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5가지 대안이 제시되었는데 ▲청소년 취업·창업교육지원센터 설립 및 운영 ▲청소년 일자리 실태조사 시행 ▲취·창업 전문가지원단을 통한 진로취업 활동 프로그램 형성 ▲교사, 학생, 학부모 등이 청소년취창업교육의 필요성 인식 및 초중고 모든 학교에서 프로그램 참여 ▲제도적 뒷받침을 위해 조례 제정 추진 등이 있다.

청년취업과 창업기관의 회장과 센터장을 역임 하고 있는 최상범 교수는 “현재 우리의 교육은 이제껏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거대한 변화의 출발선 앞에 서 있고 이 대전환의 갈림길에서 더 이상 과거의 방식으로 미래 세대를 교육해서는 안된다."며 "사회가 원하는 취업과 창업 시장에 유연하게 대처 할수 있는 진로교육과 역량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 예비후보는 “향후 공교육의 영역에서 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취창업교육지원센터 구축의 필요성을 단순한 진로교육이 아닌 직업과 연관된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청소년들이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직업군에 안전한 아르바이트 연결까지 가능한 세종시 교육청만의 특화된 학생 청소년 취창업교육지원센터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