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부터 사적모임 8인까지.. 영업시간은 11시 현행 유지

의료체계의 부담으로 거리두기 대폭 완화는 유지 불가피 자영업자·소상공인 고통, 국민들의 불편을 고려해 인원수만 조정

2022-03-18     최성원 기자
코로나19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현행 사적모임 제한인원을 소폭 완화하나 다중이용시설 영업시간은 11시로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 겸 보건복지부 장관은 오미크론 대유행으로 인한 계속된 확진자·위증증 환자 증가로 의료체계의 부담이 증가되고 있어 거리두기를 대폭 완화하기엔 우려가 큰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중대본에 다르면,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 생업의 고통, 국민들의 불편으로 고려해 인원수만 기존 6인에서 8인으로 소폭 조정된다. 

권 1차장은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라고 강조하며 "이번달 21일과 31일부터 청소년 3차 접종과 소아 1차 접종이 시작되므로 부모님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17일

한편, 전국 기준 신규 확진자가 40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세종시는 17~18일 양일간 신규 확진자 7400명대로 역대 최다 수치를 기록했다. 

세종시의 확진자 누계는 53,837명이며 격리 치료중 확진자는 19,177명, 80~100세 4명이 사망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0만명을 넘었고, 사망자 수도 301명에 달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환자 병상 가동률은 66.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가동률이 90%에 이르러 포화 상태인 곳도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