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출마 촉구 속' 최교진 교육감, 지방선거 출마 시사

"출마하는 방향으로 말씀드리며 오미크론이 안정화되는 시기에 공식 발표 하겠다" "현재는 오미크론 최정점 상황이기에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집중해야할 시기"

2022-03-15     최성원 기자

[세종포스트 최성원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15일 열린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오는 6월 교육감선거 출마여부를 묻는 질의를 통해 출마의 뜻을 밝혔다.

최 교육감은 "출마를 한다는 방향으로 말씀을 드린다."며 "오미크론이 안정화되는 시기에 공식석인 출마선언을 통해 어떠한 정책 방향으로 이끌어갈건지 말씀드리겠다."라고 말했다.

다만 "오미크론이 최정점을 향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학교 운영에 집중해야할 시기다."라며 "이러한 안정치 못한 상황에서 출마를 말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8년간 추진해온 세종교육의 결실을 맺고,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미래교육의 완성으로 위해 출마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이며 답변을 마무리했다.

현재 최 교육감은 2020년 4월 세종시의회 의장에게 결혼 축의금 명목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이에따라 일부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들은 최 교육감의 불출마 선언을 잇따라 촉구하고 있다. 

한편, 15일 현재 세종시교육감선거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는 사진숙 전 세종시교육청 교육원 원장, 최태호 한국대학교수협의회 공동대표, 송명석 세종교육연구소장, 김대유 세종교육문화포럼 상임대표, 최정수 한국영상대교수, 유문상 세종미래교육연대 상임대표, 이길주 전 다빛초 교장, 강미애 전 도원초 교장 등 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