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후보 적합도, 이춘희 21.9%, 최민호 10.6%

정당 지지도 민주당 44.9%, 국민의힘 33.4%, 국민의당 7.8%, 정의당 4.6% 순 세종시 역점적 추진 과제 청와대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32.1%

2022-02-16     김영진 기자

[세종포스트 김영진 기자] 차기 세종시장의 여론 조사 결과 이춘희 현 세종시장이 21.9%, 최민호 국민의힘 시당 위원장이 10.6%의 지지율로 약 10%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수치는 <뉴스1> 대전충남취재본부가 TJB 대전방송과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하여 지난 15일 발표한데 따른 것이다.

해당 여론 조사에서는 지난 11~12일 세종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811명을 대상으로 여야 차기 시장 후보 13명(민주당 5명, 국민의힘 7명, 정의당 1명)을 놓고 누가 적합한지 조사됐다. 

여론조사 결과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현 시장이 21.9% ▶국민의힘 최민호 시당 위원장 10.6% ▶민주당 조상호 전 경제부시장 7.5%로 추격하는 양상을 띠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송아영 전 세종시당 위원장 6.1% ▶민주당 이세영 변호사 6.0% ▶민주당 배선호 전 세종시당 부위원장 5.4% ▶국민의힘 정원희 세종시도농융합연구원장 5.3%으로 조사됐다. 

이어 ▶국민의힘 조관식 세종시민포럼 이사장 4.5% ▶민주당 장천규 세종발전연구소장 4.4% ▶국민의힘 이성용 세종시당 부위원장 3.9% ▶국민의힘 성선제 세종미래포럼 이사장 3.6% ▶정의당 이혁재 세종시당 위원장 2.5% ▶국민의힘 안봉근 노인·유아 사랑나눔의집 원장 2.5% 등이 뒤를 따랐다.

정당 지지도의 경우 ▶민주당 44.9% ▶국민의힘 33.4% ▶국민의당 7.8% ▶정의당 4.6% 순이었다. 

민주당 후보만 놓고 실시한 적합도 조사에선 ▶이춘희 32.8% ▶조상호 10.8% ▶이세영 7.2%▶ 배선호 7.2% ▶장천규 4.4% 등으로 이 시장이 압도적 수치로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최민호 16.2% ▶송아영 10.8%로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고 ▶조관식 8.4% ▶이성용 7.3% ▶성선제 5.3% ▶정원희 5.1% ▶안봉근 4.3% 등이 뒤를 이었다.

또한, 세종시가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로는 ▲청와대 집무실 설치 등 행정수도 완성 32.1%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24.3% ▲부동산시장 안정 15.8% ▲교통망 확충 14.7% ▲코로나19 극복 6.4% ▲저출산 및 고령화 해결 3.8%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가상번호) 90%, 유선전화 10%(RDD)를 반영해 ARS(자동응답시스템) 방식으로 이뤄졌고, 응답률은 6.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4%p로 올 1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성별·연령대별·지역별 인구 비례에 따른 가중치를 적용해 결과를 산출했다.

세종시장 후보 다자대결 조사시 소속 정당과 직함을 함께 명시했고,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