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 교통안전 강화 '노란신호등' 설치

읍·면지역 신봉·대동·교동·연봉·전의초 인근 노란신호등 설치 운전자 시인성 강화로 어린이 보행안전 개선 기대

2022-01-06     이준행 기자

[세종포스트 이준행 기자] 세종시가 읍·면지역 초등학교 5곳 어린이보호구역에 ‘노란신호등’을 설치하고 어린이들의 교통안전 강화에 나섰다고 6일 밝혔다. 

읍·면지역은 신도심에 견줘 어린이들의 보행안전여건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만큼 어린이호보구역의 시인성 강화를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노란신호등은 기존의 신호등과 달리 외관이 노란색으로 꾸며져 시각적인 식별효과를 높인 게 특징이며, 운전자에게 어린이보호구역임을 인지시켜 안전운행을 유도할 수 있다. 

시는 총 4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과거 어린이교통사고 발생 건수, 수혜대상 학생 수, 차량 통행량 및 제한속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봉초, 대동초, 교동초, 연봉초, 전의초 등 5곳을 대상지로 선정했다. 

시는 노란신호등 설치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운전자의 시인성이 대폭 강화돼 어린이 보행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옥 시 교통정책과장은 “노란신호등 설치로 어린이 횡단보도 교통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올해도 안전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교통문화 개선을 통해 교통안전 사각지대가 없는 안전한 세종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