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마을공동체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 4대 목표 설정…실무협의회 구성 사업구체화

2021-12-27     이준행 기자

[세종포스트 이준행 기자] 세종시는 27일 비대면(온라인)으로 ‘세종특별자치시 마을공동체 활성화 5개년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과거 마을공동체 정책 평가로 향후 5개년의 정책방향을 설정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세종시는 마을공동체 역량 강화로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세종’이라는 비전을 도출하고 내년부터 세종형 마을공동체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기본계획의 주요 내용은 ▲마을공동체 개념 및 주요사례 ▲세종시 마을공동체 환경분석 ▲마을공동체 인식조사 ▲세종시 마을공동체 비전, 목표, 전략 ▲마을공동체 세부사업발굴 및 정책제언 사항 등이 담겼다. 

시는 앞서 추진한 마을공동체 기본계획에서 ▲공동체의식제고 ▲역량강화 ▲공동체 거버넌스 구축 등 성과를 발판삼아 ‘주민참여’에서 ‘주민자치’로 한 단계 진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성했다. 

이를 위해 ‘참여와 소통으로 함께 성장하는 마을공동체 세종’을 비전으로 도출했으며 ▲탄탄한 마을공동체의 역량강화 ▲마을공동체 회복력제고를 위한 기반조성 ▲공동생산 실현을 위한 제도실험 및 기반 구축 ▲마을공동체 지원체계 혁신 등 4대 목표를 설정했다. 

시는 4대 목표 달성을 위한 사업구체화와 사업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고 12가지 세부추진전략과 25가지 실행과제를  도출·제안했다. 

조수창 자치분권국장은 “연구용역을 통해 세종시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적인 방향을 제시하였다”라며 “실현가능한 기본계획 수립으로 주민의 행복 증진과 공동체 문화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