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세팍타크로대회 부강공고서 열려

2013-02-28     이충건

날렵한 발 기술이 기예를 보는 듯하다. 스파이크를 하는 발이 180도까지 올라간다. 붕붕 날아다는 건 기본이다. 공중 돌아 차기는 신기에 가깝다.

2013 충청권 친선 세팍타크로대회가 27일 세종시 부강면 부강공고(세종하이테크고) 체육관에서 막을 올려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세종시 세팍타크로협회(회장 노창현)가 주최한 이번 대회에는 대전과 충청, 세종시 세팍타크로 11개팀이 출전했다.

경기는 ▲여고·남중부(서천여고, 보은자영고, 삽교중, 부강중) ▲남자고등부(대전시체육회, 삽교고, 보은정보고, 세종하이텍고) ▲대학·일반부(공주대, 목원대, 청주시청) 등 조별로 치러졌다.

세종시 세팍타크로협회 곽영덕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12년 동계훈련을 마무리하면서 2013년도 각종 대회에 대비해 시합경험을 쌓아 경기력을 높이고 충청권 소재 팀 간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