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수능당일 발생한 유래없는 세종시 정전, 원인은?

종촌동 교차로 도로상에 있는 한전개폐기에서 발생한 고장이 정전 원인으로 밝혀져

2021-11-18     정은진 기자

[2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수능 당일인 18일 오전 7시경 세종신도심 일대에 발생한 정전과 단수 문제.

이에 대해 당일 8시경 세종시는 "금일 오전 6시 26분에 고운동, 종촌동, 다정동에서 발생한 정전 상황은 7시 40분 현재 현장복구 완료됐다"는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며 현장 복구를 알렸다. 

세종시에 따르면, 정전과 단수 원인은 '종촌동 교차로 도로상에 있는 한전개폐기에서 발생한 고장'으로 파악됐다. 

세종시는 소방인원 23명(소방19명, 경찰2명, 한전2명)을 긴급 투입해 한전과 경찰, 재난상황실을 통해 공동대응, 8시경 긴급 복구를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피해상황은 승강기 갇힘, 소방시설 오작동, 신호등 미점등 등이다.

오전 6시 30분경 정전으로 엘리베이터에 갇혀있던 한 시민은 자력으로 탈출하거나 인명구조 되기도 했다.

문제가 발생한 날은 수능 당일 오전으로 알려지지 않은 피해 상황은 더 클 것으로 예상되나 다행이 수능 시험장 관련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오전 8시가 넘은 시각 종촌동 일부 단지에서는 정전상태가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이는 오전 10시경 복구됐다. 

시민들은 더 자세한 원인 규명을 비롯 재발생 방지를 요구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