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에서 세종을 읽다' 4번째 건축문화제 개최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제4회 건축문화제 열려 공모전·열린강좌·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즐비

2021-11-09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수도로 나아가는 세종의 아름다운 건축물을 널리 알리기 위한 건축문화제가 개최된다. 

세종시는 대한민국 건축문화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간 ‘2021 제4회 건축문화제’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시청사를 비롯해 누리집 등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건축문화제는 ▲대한민국 건축상 수상작 전시 ▲열린 건축강좌 ▲건축포럼 ▲대학생 공모전 ▲공공공간 활용아이디어 공모전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행사 첫 날 시청사 1층 로비에서는 시민, 학생,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 행사를 비롯해 세종 건축상 시상식이 진행된다. 

또 건축상 수상작 전시회와 행복청·시 교육청의 공공건축물 설계공모 당선작 작품이 전시되며 세종예술의전당·세종세무서·조치원문화정원 등 공공건축물을 소개하는 공공건축 브이로그 상영회도 열린다. 

시는 개막에 앞서 관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건축학교’를 진행했으며, 전국 대학교 9곳 14명을 대학생 서포터즈로 위촉, 지난 9월부터 홍보활동을 진행해왔다. 

또한 미래건축문화를 이끌어갈 건축인 발굴을 위해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세종 대학생 건축 공모전’을 개최, 홍익대를 비롯한 8개 대학교 29명이 참여해 지난 4일 대상 1팀, 최우수 1팀, 우수 2팀 등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김광현 서울대학교 교수, 백희성 건축사 등 국내 유명 건축가를 초청해 건축강좌와 건축포럼을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할 예정이다.

고성진 시 건설교통국장은 "세종시는 건축문화 중심으로 발전할 잠재력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도시"라며 "올해로 네 번째 열린 건축문화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을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