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세종' 건립 업무협약...세종시, 언론 수도로 '한발짝 더'

세종시-뉴스핌 온라인 뉴스·디지털콘텐츠 산업 활성화 협약

2021-10-21     장석 기자

[세종포스트 장석 기자] 세종시(시장 이춘희)와 ㈜뉴스핌(대표이사 민병복)이 '뉴스핌 세종' 건립을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 

21일 세종시와 뉴스핌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춘희 시장과 민병복 대표이사 등 양 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뉴스핌 세종’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뉴스핌 세종 건립을 통해 정치·뉴스의 중심지로 거듭남과 동시에 뉴미디어 및 콘텐츠 생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 기관은 앞으로 ▲뉴스핌 세종의 안정적 건립 ▲세종시의 뉴스핌 세종 건립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 ▲지역 교육‧문화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제작·확산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민병복 뉴스핌 대표이사는 "뉴스핌 세종 건립으로 세종시가 뉴미디어와 정치‧뉴스 중심이 되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대한민국 정치행정수도로 거듭나고 있는 세종시와 손잡고 자치분권과 지역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종합 뉴스 통신사로 뻗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춘희 시장은 "이제는 행정과 정치뿐만 아니라 뉴스의 중심축도 세종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뉴스핌 세종 건립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협약으로 세종에 본사 또는 본부 건립을 목표로 세종시와 협약을 맺은 언론사는 MBC, YTN, 한겨레, 연합뉴스, MBN, EBS, 충청투데이, 경향신문, SBS미디어넷, TJB, 오마이뉴스 등 12곳으로 늘었다.

이처럼 세종시는 현재 정치·행정수도를 넘어 언론 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