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 중단된 세종호수공원 호텔, 내년 12월 새롭게 문연다

2021-09-30     정은진 기자
공사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공사가 중단돼 방치 우려를 낳았던 세종시 호수공원 인근 호텔이 새로운 이름으로 내년 12월 경 등장할 예정이다. 

30일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코트야드 메리어트'가 세경건설과 세종시에 281실 규모로 내년 12월에 오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호텔 이름은 '코트야드 바이 메리어트 세종'(Courtyard by Marriott Sejong)이다. 

코트야드는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이 보유한 30개 브랜드 중 하나로 전 세계 60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에서 1200개 이상,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주요 국가에서는 82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서울에서는 영등포, 마곡, 남대문, 경기권의 판교, 수원까지 총 5개의 호텔을 운영 중이다.

코트야드 세종은 정부세종청사 남측인 세종시 어진동에 위치하며 총 20층에 스위트룸 15실을 포함한 281실 규모로 선보일 예정이다.

타겟층은 주로 비즈니스 목적으로 세종시를 찾는 여행객들이며 라이브 스테이션을 갖춘 뷔페 레스토랑,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피트니스 센터와 카페도 운영 된다. 

호텔 관계자에 따르면, 호텔은 총 803㎡ 크기의 총 6개의 미팅룸을 갖추고 있어 비지니스와 마케팅 등 행사의 목적에 맞게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세종은 주요 정부 부처가 위치한 행정의 중심지로서 첨단 산업을 비롯한 국내외 마이스(MICE) 산업 도시로 성장하고 있는 지역으로, 해당 호텔은 주요 정부 부처에서 대부분 도보로 10분 내 이동이 가능해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예정이다.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개발 담당 백승운 부사장은 "코트야드 세종은 메리어트가 세종에 선보이는 첫 번째 호텔이자 지역의 첫 글로벌 체인 호텔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코트야드 세종이 비즈니스 목적으로 세종을 방문하는 고객의 휴식처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스테이케이션을 누리는 호텔로도 자리 잡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