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지식 154만건, 책읽는 계절에 만나볼까

세종시 공공도서관-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 협약 체결 세종시 공공도서관 11곳에서 누구나 쉽게 열람·인쇄 가능

2021-09-10     정은진 기자
국립세종도서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책읽는 계절, 가을을 맞아 세종시 공공도서관에 디지털 지식이 무르익는다. 

세종시립도서관(관장 조설희)은 10일부터 세종시 공공도서관 11곳에 서 국립중앙도서관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는 국립중앙도서관이 디지털화 자료를 협약도서관에서 무료로 열람하고 인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서비스다. 

지난 8월 24일 시와 국립중앙도서관이 업무협약을 체결하면서 발판을 마련했다. 

시민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디지털화한 ▲일반도서 88만 5794건 ▲학위논문 15만 1568건 ▲고서 13만 4297건 등 약 154만 건에 달하는 방대한 자료를 가까운 공공도서관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국가지식자원공유서비스는 공공도서관을 방문해 디지털자료실 원문이용가능 PC에서 열람하거나 인쇄하면 된다. 

또한 원문 열람과 인쇄에 드는 비용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지원하며, 각 공공도서관 프린터 인쇄 비용만 이용자가 별도 부담한다.  

조설희 세종시립도서관 관장은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오랜 시간 구축한 디지털화 자료 제공으로 시민들의 지식정보 욕구가 충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통해 시민들의 문화 및 교육 환경이 향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