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동물병원 운영실태 일제 점검

동물진료 적성성 확보·반려동물 보호 도모 등 목적

2021-09-05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6일부터 2주간 관내 동물병원 일제 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점검은 최근 세종시의 반려동물 양육가구수가 증가하고 반려동물을 가족으로 인식하는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동물 진료의 적정성 확보를 위한 조치다. 

이번 점검에서는 관내 동물병원 30곳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진료기록부 비치 및 진료사항 기재여부 ▲약품유효기간 확인 ▲동물병원 중요사항 변경신고 여부 ▲진료 없이 처방전·진단서·증명서 발급 등 수의사법 준수 여부 등이다. 

또한 동물 진단용 방사선 장치를 보유한 동물병원에 대해서는 ▲방사선기기의 정기검사 여부 ▲방사선 종사자 건강진단 등이 병행 점검된다. 

세종시는 법 위반사항이 적발될 경우, 관련 규정에 따라 행정처분 조치를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윤창희 동물위생방역과장은 "이번 일제점검은 소비자 권익 보호와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실시된다"며 "앞으로도 동물진료의 적성성 및 신뢰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