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22년 행복도시 건설 예산안 4032억원 국회 제출

정부세종 신청사, 국립박물관단지 어린이박물관 준공 등 행정도시 기능 강화 조치원, 청주, 대전 연결도로 등 광역도로 지속 건설 창의진로교육원, 도담어진지구대, 119특수구조단, 2-4생활권 복컴 등 주민편의시설 확충비 반영

2021-09-02     정은진 기자
행복도시건설청이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이 2022년 행정중심복합도시(이하 행복도시) 건설예산에 4032억원을 반영했다. 

 9월 3일 국회에 제출되는 해당 예산안은 ▲행정도시 기능 강화 ▲광역상생 발전 ▲주민 정주 여건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행복청은 행정도시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추가 이전 중앙행정기관의 사무공간 확보를 위한 정부세종 신청사를 내년에 차질없이 완공하기 위해 144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국립박물관단지에 예정되어 있는 5개 박물관 중 어린이 박물관 및 박물관 단지 통합 관리시설 1차 준공소요를 포함해 국립박물관단지 건립사업에 올해보다 540억원이 증가한 860억원을 반영했다. 

행복청은 광역상생 발전을 위해 광역도로 계속사업으로 ▲행복도시-조치원(257억원) ▲오송-청주'(2구간, 196억원) ▲외삼-유성복합터미널(50억원) ▲회덕IC(183억원) ▲부강역-북대전IC(20억원) 등 9개 사업에 총 7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난 4월 타당성재조사를 통과한 회덕IC 연결도로에 공사비 등 183억원의 예산이 반영됨에 따라 경부고속도로에서 행복도시로의 접근성이 강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행복청은 지역주민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복합커뮤니티센터, 광역복지지원센터 사업비로 총 519억원을 반영했다. 

복합커뮤니티센터에는 총 393억원이 반영됐으며  2-4생, 4-2생, 5-1생, 6-3생활권에 투입될 예정이다. 광역복지지원센터는 126억원이 반영됐으며 4생활권에 반영될 계획이다. 

또한 내년 완공되는 도담어진지구대 및 창의진로교육원 건립사업에 각각 36억원, 139억원을 편성하여 지역의 치안서비스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를 증진할 계획이다. 

행복청 관계자는 "행복도시의 원활한 건설을 위해 이번 정부 예산안이 국회에서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