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포착] 미리가본 '세종예술의전당', 문화도시 도약 기대

[사진으로 보는 세종예술의전당] 베일 벗은 세종예술의전당, 노르웨이 '오페라의 전당'처럼 기하학적 형태 인상적 내부 시설 수준 높은 공연 진행키에 충분...다만 미술작품 전시할 공간은 없어 내년 3월 개관 앞두고 만반의 준비 총력

2021-08-25     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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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 [현장포착] 미리가본 '세종예술의전당', 문화도시 도약 기대

하. [인터뷰] 세종 예술의전당의 현재와 미래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행정수도를 넘어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바라보는 세종신도시. 

그 도약의 첫번째 발돋움으로, 세종시의 대표 공연장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세종예술의전당은 시민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총 1057억원이 투입돼 건설된 세종예술의전당은 부지면석 3만 6000㎡, 연면적 1만 6186㎡에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객석 1071석을 갖춘 상태로 지난 5월 10일 준공됐다. 

세종 예술의전당 내부는 오페라를 비롯해 콘서트, 발레, 연극 등 공연예술 특화로 계획돼 완공됐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을 갖춘 복합문화 공연시설이라 자부하는 세종예술의전당은 대공연장을 비롯해 중공연장, 소공연장, 야외공연장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기자가 직접 청음해본 공연장 시설은 저음과 고음, 중음이 고루 갖추어져 있어, 무척 수준높은 공연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또한 연습실을 비롯해 공연관람시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아이들 놀이방과 여러 곳에 마련된 쉼터가 마련되어 있는 점도 인상적으로 다가온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위치한 '오페라의 전당'과 닮아있는 외부 형태도 방문객들이 특정 구간까지 직접 올라갈수 있는 구조로 마련되어 있어 특별한 요소로 느껴졌다. 

다만 서울에 위치한 '예술의 전당'이나 '세종문화회관' 처럼 미술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으로 다가온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적은 세종신도시에 커다란 지향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세종예술의전당. 

<세종포스트>는 내년 3월 개관을 앞두고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 세종예술의전당을 직접 찾아 구비된 시설들을 사진으로 담았다.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