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소방본부, 철도 터널사고 대비 훈련 철저

영곡·길산터널에서 사고 가정해 인명구조 훈련

2021-08-13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소방본부가 열차 사고에 대비해 현장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12일 세종시 고속철도 영곡터널과 갈산터널에서 진행한 이번 훈련은 세종소방본부와 고속시설사업단 관계자 38명이 참여한 가운데 고속철도 터널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형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 참석자들은 터널 사갱·수직갱 등 내부 구조와 출동로를 직접 확인하고 사고 상황을 가정해 인명구조를 위한 필요장비와 구조 방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근 대응예방과장은 “고속철도 터널 사고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라며, “사고 발생 시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