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움유치원, 주민센터서 우유팩을 휴지로 바꾸다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새움유치원(원장 김정자)은 인성교육 실천주간(6월 14-18일)을 맞아 최근 우유팩을 휴지로 바꾸는 활동을 폈다. 

활동에 앞서 유아들과 학부모들은 우유팩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의견을 나누고, 유치원 인근 다정동 주민센터에서 우유팩을 휴지로 바꾸는 사업에 참여했다.

세종시 각 주민센터는 그동안 깨끗이 씻어 말린 우유팩을 휴지로 바꿔주는 사업을 펴왔다. 

원생들은 "우유팩으로 화장지가 생기다니 신기해요! 앞으로도 우유팩을 모아서 휴지로 바꾸고 싶어요"라고 말하며, 자원 순환에 관심을 가졌다. 

새움치원은 이밖에도 동네 쓰레기를 줍는 ‘우리 동네 쓰담 달리기’, 지구환경에 대해 알리는 ‘환경포스터 만들기’, 고운말을 사용하고 어른들께 높임말을 사용하는 ‘존댓말을 사용해요’ 활동 등을 벌였다.

새움유치원 열매반(7세) 아이들은 "지구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어요"라며 앞으로도 깨끗한 동네, 아름다운 지구가 되기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