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벗은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8월 완공 예고

[현장포착 세종은 지금] 베일 벗은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돔구조 형태 확연히 드러나...8월 완공 예정

2021-05-31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지난 2014년 착공을 시작한 돔 구조 체육관인 어진동 복합편의시설이 베일을 벗었다. 

긴 시간동안 가려졌던 공사 바리케이드가 걷히면서 돔 구조의 모습이 확연히 드러낸 것.  

정부세종청사 체육관은 세종시 어진동 552(청1-40)의 1만 6064㎡ 부지에 연면적 3만 6107㎡(지상 2층, 지하2층) 규모로 지어졌다. 

행복도시 최초로 돔 구조로 설계돼 독특한 외관을 자랑하며 내부에는 수영장과 실내 풋살장, 다목적 스포츠실 등 생활체육시설과 이벤트 마당 등이 마련된다. 

1289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해당 시설은 당초 올해 5월 또는 7월에 준공을 예고했으나 행복청에 확인 결과 8월로 준공 시점이 연기됐다. 

행복청 관계자는 "당초 올해 5월이나 7월로 준공이 예고됐으나 8월 정도에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공사에 속도를 높이는 중"이라 설명했다. 

'복합편의시설'이란 이름에 선명성이 부족해 체육시설이란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는 점 또한 개선해야 할 부분으로 다가온다. 

직접 가본 공사 현장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었다.

사각 프레임으로 가득한 어진동에 둥근 돔 형태의 독특한 복합편의시설 외관이 확연하게 드러나 있었다. 

8월 이후부터 만날 수 있는 어진동 복합편의시설. 아직 운영 방식은 정해지지 않았으나 개장 이 후, 부족했던 세종시 생활체육 수요를 충족시키는 한편 지역주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시설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 

행복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