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가기 어려운 코로나19 시대, “AR로 공룡 만나볼까?”

인앤인연구소, ‘찾아가는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상자’ 프로그램 오픈 AR 증강현실로 만나보는 공룡... 교육강사가 직접 학교 찾아가 수업해 인기

2021-05-13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박물관 및 과학관 등 문화시설을 방문하기 어려운 요즘, AR 증강현실로 재밌게 학습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종시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 인앤인연구소는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찾아가는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상자’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찾아가는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상자’는 AR 교육상자를 활용해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 및 지질시대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공룡교육강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상자는 증강현실 큐브를 이용해 공룡을 살펴보고 다양한 스토리를 통해 공룡, 익룡, 수장룡 등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는 체험특화형 수업으로 아이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선 학교뿐만 아니라 방과 후, 돌봄 수업에도 신청이 가능한 ‘찾아가는 디지털 문화유산 교육상자’ 는 문화재청과 인앤인연구소가 함께하는 무료교육으로 신청 시 디지털기기를 이용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이들과 만나게 된다.

8월까지 이어진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 6월까지 예약이 완료된 상태다.

윤선희 인앤인연구소장은 “코로나19로 아이들의 다양한 활동에 제약이 있는 만큼 프로그램이 오픈되자마자 많은 학교에서 문의하고 계신다”며 “비록 코로나19로 직접 체험은 어렵지만, 또 다른 기회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아이들이 색다른 디지털기술로 우리의 문화유산을 깨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인앤인연구소는 문화재청에서 선정한 ‘세종시 1호 문화재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소외계층과 문화취약계층,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다양한 문화향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세종시 교육 신청 및 문의는 ☎ 010-4690-4749로 하면 된다. 대전지역 교육 신청은 010-6477-5438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