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보조BRT, 21일부터 확대 운행

운행시간 평일 7시 5분~20시 10분으로, 운행횟수도 62회로 늘려 배차간격, 출퇴근 시간대 20분·11~17시는 40분으로 탄력 조정

2021-05-02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오는 21일부터 세종시 내부순환 보조BRT B5의 운행시간과 횟수가 확대 운행된다. 

2일 세종시는 내부순환 보조BRT B5 운행시간이 주말을 제외한 평일 오전 7시 5분부터 오후 8시 10분까지로 확대됨을 밝혔다. 

운행횟수도 62회로 늘어나며, 배차간격은 20분, 이용객이 적은 시간대인 오전 11∼17시까지는 40분 간격으로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시에 따르면 지난 2월 5일부터 운행 중인 B5 노선의 1회당 이용객은 운행 초반 3.8명에서 3월말 5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용객의 절반 이상인 59.1%가 평일 출근시간대인 7∼9시 사이에 집중돼 B5 확대 운행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시는 이번 B5 확대 운행을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노선의 정규화 및 퇴근 등 특정 시간대 확대 운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비롯해 B2(종전 990번) 이용객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3일부터 평일 5시 30분에 반석발 차량도 추가 편성 운행된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그간 BRT 접근성 문제로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개선을 위해 B5를 확대 운행한다"며 "시범운행 기간 확보된 데이터를 토대로 해당 노선의 운행시간과 배차간격을 최적화해 보다 편리한 이용환경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