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락, “우리학교 교가 멋지게 리메이크 해볼까?”

세종음악창작소, 초중고 교가 편곡 및 뮤직비디오 제작 지원 5월 12일까지 참여학교 모집... 누리락 홈페이지서 접수 가능

2021-04-20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학교 교가가 세련된 음악으로 편곡돼 뮤직비디오가 만들어진다?' 세종시에서 이제 가능한 이야기다.

세종시문화재단은 세종음악창작소의 교가 리메이킹과 뮤직비디오 제작을 지원하는 ‘스쿨락’에 참여할 학교를 모집한다.

스쿨락은 초중고등학교의 교가를 현대적으로 편곡하고, 영상 세대 학생들에 맞게 뮤직비디오로 제작 지원하는 사업이다.

교가 음원을 보유한 학교면 어디든 지원 가능하며, 세종음악창작소 누리락 홈페이지(www.nurirock.or.kr)를 통해 다음 달 12일까지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학교소개서, 교가음원, 악보 등은 이메일로 별도 제출해야 한다.

김종률 대표이사는 “녹음실과 스튜디오, 편집실 등을 갖추고 있는 세종음악창작소에서 전문가들과 함께 다양한 제작과정을 체험해볼 좋은 기회”라며 “이런 작은 경험이 향후 문화예술에 대한 더 높은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년도에 처음 시행된 스쿨락 사업에서는 의랑초등학교와 연서중학교, 소담고등학교 등 3개 학교가 선정됐고, 약 330명의 학생이 교가 녹음과 뮤직비디오 제작 과정에 직접 출연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2021년 스쿨락 참여학교 모집에 관한 사항은 대중문화진흥팀(044-850-057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