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추억의 얼음썰매장’ 무료개장

2월 28일까지 ‘조천 연꽃농원’에서 개장

2013-01-08     김수현

세종시에서도 무료 썰매장이 개장되었다. 市에서 운영하는 첫 무료 썰매장으로 오는 2월 28일까지 조치원 홈플러스 뒤 ‘조천 연꽃농원’에서 개장하며, 결빙상태에 따라 개장기간은 조정될 것으로 보인다.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1일 1인 이용시간은 2시간이다. 얼음썰매 대여시 신분증(어린이의 경우 학생증 또는 의료보험증)을 제시해야 하며, 10세 이하의 어린이는 보호자와 함께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조천 연꽃농원을 활용하여 개장한 무료 썰매장은 4,000m²에 조성됐으며, 썰매는 100대가 준비되어 있다. 합강오토캠핑장과 하천관리를 담당하는 8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썰매 대여 및 안전 관리에 힘쓰고 있다. 썰매장에서 만난 대동초 5학년 신다은 양은 "집에 있으면 컴퓨터만 했을텐데 친구들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드는 것 같아 기쁘다"며 "눈썰매 보단 힘들지만 승부욕이 생기는 것 같아 재미있다"고 말했다. 신다은 양과 함께 썰매장을 찾은 김보현 군(대동초 5학년)과 신성원 군(대동초 2학년)도 즐겁다는 표현을 연발했다.
市 재난방지과의 임헌경 주무관은 "어린이에겐 즐거운 추억을, 어른들에겐 과거의 아련한 향수를 선물하기 위해 무료 썰매장을 개장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반응이 좋으면 내년에는 시설 지원과 면적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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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무료 썰매장’ 안내
언제 : 2013년 2월 28일까지
어디서 : 조치원 홈플러스 뒤
‘조천 연꽃농원’
사전문의 : 044-300-53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