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테니스팀 홍성찬, 국제대회 단식 우승 쾌거

터키 퓨처스 M15 13차 대회 출전… 1년 7개월 만에 정상 

2021-04-05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청 테니스팀 소속 홍성찬이 세계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거머쥐었다. 

시는 5일 ITF(국제 테니스 연맹) 월드 테니스 투어인 '터키 퓨처스 M15 13차 대회' 결과를 알려왔다.

홍성찬은 지난 4일(현지 시각) 열린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우즈베키스탄 산자르 파이지에프 선수를 2-0(6-1, 6-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019년 8월 태국 후아힌에서 열린 ITF 서킷 단식 이후 1년 7개월 만에 다시금 우승컵을 들어올렸고, 총상금 1만 5000달러(한화 약 1천 700만원)를 거머 쥐었다. 

한편, 홍 선수는 지난 2015년 호주 오픈 주니어 남자 단식에서 준우승, 2016년 ITF 주니어 마스터스 우승을 차지한 차세대 에이스다. 2019년 세종시청에 입단해 기량을 끌어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