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진동 선별진료소, 코로나 19 검사 4시간째 대기 중

31일 19명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후 어진동 선별진료소 대기 모습 800m 이상 차량 대기로 종촌동 제천까지 역대급 행렬 이어져 진료소 안에는 어린 초등학생이 검사 받기 위해 대기 중인 모습도 보여

2021-03-31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종촌·온빛·미르초등학교와 두루고등학교 등 4개교 확진자 발생으로 비상이 걸린 세종시. 이른 아침부터 이어진 어진동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차량 대기줄이 오후까지 이어져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31일 오후 어진동 선별진료소는 종촌동 가재마을 휴플러스 끝 종촌초 제천변 사거리까지 800m가량 대기 줄이 늘어선 상태다.

검사 대기 중인 한 시민은 “검사를 위해 아이들과 4시간가량 대기하고 있다”며 “갑자기 늘어난 코로나19 확진자로 검사받기가 너무나 힘들다”고 말했다. 

어진동 선별진료소는 현재 10대 초등학생 및 교복을 입는 중고생, 학부모들이 줄을 서 검사를 받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