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2차 백신접종' 4월부터 돌입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 예방접종센터 구축, 내달부터 가동 75세 이상 노인 동의서 제출 및 예약 25일까지 받아

2021-03-17     정은진 기자
코로나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가 4월부터 '2분기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돌입한다.

시 2분기 접종 대상자는 노인·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코로나19 취약시설 입소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어린이집·유치원·저학년 초등학교 교사와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과 경찰·군인·소방 등으로 총 5만 9000여 명으로 예상된다.

접종기관은 예방접종센터와 위탁의료기관, 보건소에서 접종될 예정으로,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에 예방접종센터도 오는 20일까지 구축이 완료된다. 23일 모의훈련을 거쳐 내달부터 접종센터를 가동해 화이자백신을 접종할 계획이다.

접종센터에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과 행정요원 등 39명이 투입돼 운영된다. 75세 이상 노인들은 사전에 대상자로 등록한 후 예약까지 완료해야 접종이 가능하다.

대상자 등록·예약은 주소지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접종 및 개인정보조회동의서를 작성·제출하면 된다.관련 서식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서명 또는 날인 후 팩스를 포함한 온라인을 통한 제출도 가능하다

권장 등록·예약기간은 25일까지로, 기간 중 미등록자도 접종은 가능하지만 백신 수급일정에 따라 접종일정이 지연될 수 있다.

시는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하는 75세 이상 노인 중 이동이 어려운 이를 대상으로 이동 지원계획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원활한 접종을 위해 가급적 오는 25일까지 사전 동의와 예약을 완료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며 "체계적이고 안전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통해 시민들의 감염병 우려를 불식시키고 신속하게 집단면역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의료기관은 현재 98곳으로 본격 접종을 앞두고 제반사항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