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청 테니스팀 '2년 연속 단체전 우승' 쾌거

제1차 테니스실업연맹전 남자단체 우승… 국내 최정상 입증

2021-03-16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소속 테니스팀이 2년 연속 국내 최정상에 우뚝 섰다. 

세종시 소속 테니스팀은 지난 15일 양구에서 열린 제1차 테니스실업연맹전에서 남자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전에서 안동시청을 3대 0으로 꺾고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단체전 1위 자리를 지킨 것. 

세종시청 테니스 팀의 우승 비결은 간판 조현우, 김근준의 선전과 기존 실력파인 남지성, 손지훈의 효율적 팀플레이에서 찾을 수 있다.

에이스 남지성은 지난 2월 호주오픈 본선 2회전에 한국 최초로 2년 연속 오른 바 있다. 귀국 후 자가 격리 2주 등 공백시간이 있었음에도 팀 우승을 이끌어 지역 사회에 기쁨을 선사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코로나19 속에서도 묵묵히 훈련해 좋은 성과를 거둔 선수들과 이들은 잘 이끌어준 지도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