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세종충남대병원 개원

지난 10일부터 응급의료서비스제공 내년 3월 세종특별진료소 설치

2012-12-27     이충건

▲ 왼쪽부터 송시헌 원장, 정상철 총장, 이재홍 청장, 정윤희 본부장
2016년까지 세종시에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이 들어설 전망이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충남대, 충남대병원, 한국토지주택공사는 26일 오후 2시 행복도시건설청 종합사업관리상황실에서 이재홍 행복도시건설청장, 정상철 충남대 총장, 송시헌 충남대병원장, 정윤희 LH(한국토지주택공사) 세종사업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도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MOU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4개 기관은 행복도시 입주민들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도시 내에 2016년 이전까지 500병상 이상의 상급종합병원인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개원할 수 있도록 공동 협조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충남대병원은 행복도시 입주민을 위한 응급의료체계 유지 및 진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충남대병원은 지난 12월 10일 첫 진료를 시작해 매주 월, 수, 금 오전 10시부터 4시까지 세종시 정부종합청사 내 보건관리소와 이동진료 차량을 통해 무료 진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송시헌 충남대병원장은 "내년 3월부터는 세종시내에 30억 원 규모의 의료기자재가 투입된 세종특별진료소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충건 기자 yibido@sj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