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222~226번’, 일가족 5명 또 확진 

지난 20~21일 인천서 방문한 자녀가 감염원으로 파악  올해만 일가족 감염 5번째... 주말 사이 219번부터 8명 확진

2021-02-27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올 들어 세종시에서만 벌써 5번째 일가족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례가 나타났다. 

27일 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0일과 21일 세종시 223번(70대) 부모님 집을 찾은 일가족 6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감염원은 223번의 자녀이나 인천 남동구에 거주 중인 797번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는 지난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바람에 223번의 또 다른 자녀인 세종시민 40대가 224번, 그의 배우자가 222번(40대), 자녀 2명이 225번(20대), 226번(10대)가 나란히 증상을 발현했다. 

226번 10대의 증상이 18일 가장 먼저 나타났고, 20일 225번, 23일 224번, 25일 223번 순으로 분석됐다. 222번은 무증상으로 감염됐다. 

이번 일가족 집단 감염은 지난 1월 3차례, 지난 2월 설 명절 당시 1차례에 이어 올해만 5번째다. 

한편, 이번 주말 전‧후로는 지난 25일 219번(40대, 경로 파악 중)과 배우자 220번(40대)이 코로나19 확진자 대열에 합류했다. 

221번은 25일 증상 발현에 이어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현재 동거 가족 1명이 검사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