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건설현장 코로나 방역 관리 강화한다

방역지침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공사 현장 일시폐쇄·구상권 청구 세종시, 건설공사 현장 점검... 상시 비상 대응 체계 유지

2021-02-18     김민주 인턴기자
세종시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세종시가 건설공사 현장에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이제 공사현장에서 방역지침 위반에 따른 확진자 발생 시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공사 현장 일시폐쇄, 구상권 청구 등 행정처분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시는 코로나19 관련 건설공사 현장 전수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2-4 생활권 HO3 블록 공동주택 현장 등 민간건설 현장 7곳과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등 공공 건설 현장 4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쳤다. 

시는 오는 26일까지 세종시 내 민간 공사 현장 40곳과 공공 공사 현장 11곳 등 51곳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칠 계획이다.

현장 점검은 휴게 공간, 회의·교육장, 합숙소, 하청업체, 일용직 노동자 관리 등 방역 취약 부분을 중점 점검하며, 미흡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완 사항에 대해서는 시정요구 및 확인 절차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시는 각 건설공사 현장에 ▲주요거주지·근무지가 수도권인 직원 등과 회의 시 비대면 회의 진행 ▲공사장 출입 시 모든 현장 근로자 건강 상태 확인 등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인력소개소 등 인력공급 인부 방역 관리 강화 ▲현장식당·단체 숙소·샤워장 등에서 마스크 관련 규칙 준수, 대화자제, 밀집도 완화 등 방역지침을 준수해줄 것을 지속해서 안내할 계획이다.

김태오 시 건설교통국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많은 인원이 투입되는 건설 현장 방역 관리 강화를 위해서 상시 비상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