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이웃 위해 나눔 나누는 설 명절

세종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단체·동아리 등, 취약계층 위한 나눔 이어져 생필품, 기부금 등 이웃돕기 20여 개 기관 기탁

2021-02-10     김민주 인턴기자
조치원읍이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세종시 조치원읍과 조치원지역사회보장협의체(이하 협의체)가 설 명절을 맞아 사회복지시설 11곳, 어려운 이웃 200가구에 물품을 후원했다. 

기부 물품은 오봉산 산신암, 죽림1리, 조치원읍 생활개선회, 국제위러브유, 한국부동산원, 전국한우협회, 사회보장위원회, 세종시사회복지협의회 등이 마련했다. 

또 ㈜네오로지스, 쌍용 C&B, 조치원읍 CNA(소상공인), 한국석유관리원도 생활필수품 등을 기부해 나눔실천에 앞장섰다. 

조치원읍과 협의체는 소외계층에게 후원 물품을 비대면으로 전달하는 한편, 1인 가구 수급자 등 900여 명에게 전화로 안부를 묻는 등 안전모니터링으로 촘촘한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도 함께 수행했다. 

세종지역

세종지역 행복라이온스클럽은 지난 9일 전동면을 찾아 소외계층을 위해 100만원 상당 생활필수품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설을 앞두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마련했으며 후원 물품은 저소득층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쌀, 라면, 휴지 등으로 구성됐다. 

대평동

대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10일 지역 내 독거 어르신 등 소외이웃들을 찾아 안부를 묻고 복지자원을 연결하는 특화사업 ‘안녕하세요’를 진행했다.

협의체는 이날 쌀, 난방용품, 코로나 예방 키트 등 후원 물품을 전달하며 코로나로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소외계층 주민들에게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세종시 인기동호회인 ‘세종야농팸’은 한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만원을 기탁했다. 

이번 성금은 동호회 회원들이 동호회 활동을 하며 회비 등을 통해 자발적으로 모아 마련했다. 

세종야농팸은 지난 2015년 시작된 농구동호회로 SNS 회원 수만 올해 1000명을 넘어서는 대형 동호회로 성장했으며 회비·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꾸준히 기부해오고 있다. 

이날 기탁받은 성금은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협의체 취약계층 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