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나성동 한신더휴리저브 '지하 공사장 화재' 발생

오전 9시 54분경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진화... 3명 연기 흡입 중·경상 현재 소방당국 진화 중...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2021-02-02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2일 오전 9시 54분경 세종시 나성동 한신더휴리저브 5단지 지하 공사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장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다.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지하 1층에서 검은 연기 발생 신고로 확인됐고, 소방인력 43명과 장비 17대를 동원한 진압 끝에 1시간 만인 오전 10시 52분경 완진됐다. 

소방본부는 현장 지하에 있던 3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외상 없이 연기 흡입에 의한 경상, 1명은 중상 피해를 입었다. 지하층 또 다른 근로자 5명은 자력으로 탈출해 불상사를 피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자세한 원인 및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인 만큼, 화재 주변 통행 차량들은 우회해달라"며 "소방관계법령 위반 여부 조사 및 유사 사고 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