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을 지키는 파수꾼 세종시자율방범대 9일 출범

지원조례 제정에 따른 조직강화와 지원 체계에도 관심 모아져

2012-12-11     김소라

세종특별자치시의 생활안전지수를 높일 자율방범대가 9일 정식출범했다.
세종시 자율방범대 연합회(회장 강태봉)는 9일 오후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유한식 세종시장을 비롯해 각급 기관장, 시의원 및 자율방범대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중앙회 인준서 수여에 이어 우수방범대 및 대원 포상, 강태봉 초대 연합회장 취임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중앙회표창은 죽림2지대 윤왕기 대원과 금남여성대 김계숙 대원이 받았으며 세종시장 표창은 죽림1대 장용순 대장이, 세종시교육감 감사패는 역전2지대 문혜진 대원이 받았다.
또한 세종경찰서장이 수여하는 모범대원 감사장은 죽림2지대 박창구 대장이, 우수지대는 부강면남성대와 금남면여성대가 선정되었다.
강태봉 대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방범대원들이 봉사의 의미를 더욱 가슴에 새기고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만 자율방범대 중앙회장은 "세종시자율방범대 출범을 축하하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사회봉사정신으로 지역파수꾼으로서 명품 세종시를 만드는 데 앞장서는 대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대원들을 격려했다.
또한 대원들은 경찰력이 미치지 못하는 치안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을 다짐했다.
한편 29개대 700여 명으로 구성된 세종시자율방범대는 지역별로 순찰조(1개조 4~5명)를 편성해 학교주변·공원·놀이터·공사장 등 방범취약지를 대상으로 매일 야간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청소년 보호와 성범죄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세종시청 재난방제과 김덕중 과장은 ″지난 9월 30일 지원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자율방범대의 조직강화 및 방범활동을 지원할 체계적 근거가 생겼다″며 ″앞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세종시의 생활안전지수를 높일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자율방범대를 활성화 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