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다가구주택' 아찔한 화재, 1860만원 재산피해

밤 11시 58분경 화재 신고 후 25분 만에 진화... 소방인력 46명, 장비 21대 동원 5명 시민 구조.... 철콘조 1동 연면적 641.92㎡ 중 44㎡ 소실 및 300㎡ 그을림 피해

2021-01-31     김민주 기자

[세종포스트 김민주 인턴기자] 지난 30일 밤 11시 58분경 조치원 다가구주택에서 불이나 25분 만에 완전 진화됐다. 

이날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19세대가 거주하고 있는 철근콘크리트 슬라브가 3층 높이 1동에서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벽면에 설치된 전기 난방 컨트롤러 전선이 단락된 것으로 조사됐다. 

인근 주민이 이곳 2층 창문에서 화염이 나오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고, 출동한 소방인력 46명과 장비 21대가 동원돼 5명의 시민을 구조했고 1명은 자력으로 탈출했다. 

이중 2명이 단순 연기 흡입으로 병원에 이송됐고, 재산피해는 철콘조 1동 연면적 641.92㎡ 중 44㎡ 소실 및 300㎡ 그을림으로 1860만원으로 집계됐다. 냉장고와 세탁기 등 전자제품 및 가재도구 전부가 소실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