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어린이집 200여 곳, 현장 점검 실시

어린이집 급·간식 운영 및 방역 관리 등 안전문제 집중 관리 지적 사항 어린이집 행정처분 예정

2021-01-27     정은진 기자
세종시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더 나은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세종시 어린이집에 현장 지도와 점검이 실시된다. 

시는 27일 세종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라 밝혔다. 점검 시기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는 시기에 맞춰질 계획이다. 

점검대상은 지난해 지도·점검을 완료한 150곳을 제외한 200곳이다. 전반적인 확인 사항은 ▲회계집행 적정성 및 급·간식 운영 ▲폐쇄회로(CCTV)관리·운영 및 안전관리 실태 ▲어린이집 방역 관리 등이다. 

시는 지난해 국·공립 어린이집이 75곳으로 크게 늘어나면서 안전 점검관리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앞으로 시는 집중적인 지도·점검과 예산·회계 및 운영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병행해 공공보육의 품질 향상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감염병 대응을 위한 방역지침 준수 여부와 급식·위생 관리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지도·점검할 예정이다. 이는 최근 대두되고 있는 어린이집 안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보조금 부정수급 의심을 비롯 이용불편·민원사항에 대한 수시점검도 병행한다.

결과에 따라 지적 사항이 있는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행정처분 등 강력한 후속조치도 이뤄질 예정이다.

오정섭 시 여성가족과장은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영유아와 보육교사, 그리고 학부모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