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또는 학원발 코로나19 확산, 17일 167번 확진

10대 166번과 접촉한 40대 확진... 동거 가족 3명 검사는 진행 중 역으로 167번에 의한 학원발 감염 확산 정황도 포착

2021-01-17     이희택 기자
어진동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세종시 코로나19 167번 확진자가 17일 오전 확인됐다. 

우정사업본부 40대 직원의 162번 확진 이후 일가족과 아이 친구, 또 다른 가족으로 확산되는 양상이다.

반면 학원 강사인 167번 확진자로부터 역으로 감염된 정황도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이날 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167번 확진자는 10대인 166번과 접촉했고, 지난 9일부터 의심 증상을 보였다. 

동거 가족 3명에 대한 검사는 이날 추가로 진행되고, 자세한 동선 등에 대한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167번의 증상이 앞산 162~166번 확진지들보다 먼저 나타난 사실을 확인했다"며 "우정사업본부가 아닌 학원 감염 여부를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