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 '코로나19 확산', 총력 대응태세 돌입

166번 10대 확진자, 165번 확진자 집 방문 후 감염 해당 학교 방과후 및 돌봄교실 미실시 등 학원 수강생 미등원 조치

2021-01-17     정은진 기자
올해로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초등학생 2명의 연이은 코로나19 확산. 세종시교육청이 16일 긴급 회의를 열고, 총력 대비 태세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166번 10대 확진자가 같은 학교 친구인 165번 확진자 집을 방문한 뒤 감염된 것으로 분석됐기 때문이다. 

해당 학생은 지난 5일까지 등교하고,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거주지 인근 3군데 학원에 등원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교육청은 보건당국과 협력, 해당 학원 3곳에 대한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이어 수강생 미등원 조치를 비롯, 특별 소독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해당 학교에 대해선 겨울방학 방과후 및 돌봄 교실 미실시 조치를 내렸다. 또 예방 차원으로 확진자 발생 학년의 학생과 수업 교사의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보건당국의 역학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 등에 대비한 비상 관리체제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