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축년, ‘소우전’에서 특별한 소(牛)를 만나다

소를 주제로 한 다양한 장르 한자리서 선보여 세종·대전·인천·서울 거주 여덟 명의 작가 콜라보 눈길

2021-01-14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021년 신축년, 소에게서 배울 수 있는 메시지는 과연 무엇일까?

소의 해를 맞아 오는 18일부터 2월 1일까지 세종시청 앞 정경아 갤러리에서 특별 기획전이 펼쳐진다.

소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는 소가 가지는 상징과 이미지를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한 전시회로  한자 소 우(牛)자의 소리를 그대로 따라 '소우전'으로 네이밍됐다.

서양화가, 일러스트레이터, 캘리그래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모여 함께 협업한 소우전은 세종, 대전, 인천, 서울에서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김나영, 김선영, 김순의, 김현덕, 문진희, 이은지, 임성만, 조대봉 8명의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특히 이번 전시는 우직하고 평화로운 소를 주제로 한 것뿐만 아니라, 인간에게 소비되고 도구로써 사용되는 소의 통찰을 담아 관객들에게 전해지는 메시지가 남다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선영 캘리그래퍼는 “이번 전시는 각 작가가 바라보는 소의 이미지를 다양하게 표현해 더욱 의미가 있다”며 “긍정적인 이미지부터 사회적인 문제의식까지 ‘소’를 키워드로 작가 자신의 자아와 의미를 표현했다”고 전했다.

전시 문의는 정경아 갤러리(044-862-1124)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