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드름

2012-12-06     김수현

비암사 요사채에 고드름이 피어났다.
눈이 오고 고드림이 피었으니 영락없는 겨울이다.
‘동안거 결제’에 들어가신 스님들의 인적은 보이지 않고
매몰찬 바람소리만 귓가를 스친다.
겨울을 이겨내기 위해 용맹정진을 준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