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버스기사 600여명’ 코로나19 전수검사, 왜?

11~29일 순차 진행... 버스 이용률 향상, 기피심리 차단 취지 어진동 복컴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 방역 조치도 한층 강화  

2021-01-10     이희택 기자

[세종포스트 이희택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직격탄을 맞이한 ‘대중교통’. 미래 대중교통중심도시를 지향하는 세종시도 예외는 아니다. 

세종시가 ‘버스 운수 종사자 6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로 버스 기피 심리 해소에 나선다. 

시는 11일부터 29일까지 어진동 복합커뮤니티센터 내 선별진료소에서 드라이브스루 방식의 전수검사를 지원키로 했다. 

이어 버스 차량에 대한 방역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운전원이 발열·호흡기 증상 등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업무 배제 조치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상옥 시 교통과장은 “운행 전 운전기사 발열 여부나 건강상태 측정과 더불어 이번 검사로 더욱 안전한 대중교통을 제공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버스 내 마스크 착용과 음식물 섭취 금지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