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5명 무더기 추가 확진

26일 134번 가족 3명 양성 판명 139~140번도 서울 가족 모임 후 확진 세종시 성탄 이후 가족으로 140명까지 번져

2020-12-26     이주은 기자
세종시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25일 성탄절, 코로나19 검사 행렬이 괜한 줄은 아니었다.

시 방역 당국은 26일 오전 세종시 코로나19 확진자가 140번까지 5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136~138번 확진자는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134번의 일가족으로 10대 2명과 40대 1명이다. 10대 2명은 무증상으로 지난주부터 등교를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고, 40대 가족은 24일 증상발현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139~140번 확진자는 30대 2명으로 140번 확진자가 지난 19일 서울에서 가족 모임 후 21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25일 증상 발현 후 양성으로 드러났다.

139번 확진자는 140번의 가족으로 지난 21일부터 자가격리 중 무증상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일가족으로 번진 세종시 코로나19, 긴 성탄 연휴에 시민들의 주의가 당부 되고 있다. 시 방역 당국은 현장 역학조사 및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한편, 방역 당국은 24일 하루에만 전국적으로 1241명의 확진자가 나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