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학교밖+장애 학생', 음악으로 멋진 하모니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지난 11일 아르스뮤직에듀 글로리아홀서 연주회 주관 삼성꿈장학재단 지정, 세종시 아르스뮤직에듀 W.A.N.D 프로젝트 연계

2020-12-13     박재원

세종시 학교밖청소년들의 의미있는 하모니가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세종특별자치시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센터장 류권옥, 이하 세종 꿈드림)은 지난 1일 아르스뮤직에듀 글로리아홀에서 슬기로운 악기생활이란 이름의 '함께 또 같이' 연주회를 진행했다.

슬기로운 악기생활은 삼성꿈장학재단지정 아르스뮤직에듀 W.A.N.D 프로젝트 연계, 자기계발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명록 작성, 열 체크, 손 소독,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실시했다.

꿈드림 소속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의 ‘The best of queen’, 아르스뮤직에듀 소속 장애를 가진 아동의 클레멘타인’, ‘서울구경’, 최종 합주곡 ‘작은별’ 등 모두 7곡이 선보였다.

음악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장이란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인식개선과 약자에 대한 차별·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도 됐다.

이모 군은 "올해 코로나 19로 인해 악기 수업, 연습에서 제한된 것들이 많았는데도 단원들과 함께 연주회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서 아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다. 내년에는 멘토로서 다시 한번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고, 표 군 역시 “짧게 만났지만, 장애를 가진 아동들에게 애정이 간다. 연주회를 통해 그간 노력했던 것에 결실을 맺을 수 있어서 흥미로웠고 연말 분위기를 실감했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 꿈드림은 검정고시를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과목별 멘토링 수업, ebs온라인 강의 지원을 하고 있으며 대면 및 비대면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의 심리 및 정서, 건강상태를 주기적으로 파악하고 있다.

학교를 다니지 않는 청소년을 위한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사업과 관련하여 궁금한 사항 및 기타 자세한 문의는 홈페이지(http://sj1388.or.kr/) 참고 또는 세종시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044-868-1318)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