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세종수목원,  ‘겨울, 상상의 정원’ 특별전시 개최

한겨울에 만나는 도심 속 꽃의 향연 크리스마스 대형 트리도 눈길 오늘부터 특별전시 시작... 2월 말까지 이어져

2020-12-04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국립세종수목원 온실 정원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겨울꽃의 향연’으로 펼쳐진다.

국립세종수목원은 오늘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겨울 특별전시회 ‘겨울, 상상의 정원’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사계절 전시 온실에서 포인세티아, 시클라멘 등 다양한 겨울꽃을 비롯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전시를 선보인다.

이와 함께 서양측백 유럽 골드와 캐나다 솔송나무, 흰말채나무 등 흔히 볼 수 없는 수목을 가까이 누릴 수 있도록 사계절 꽃길이 조성돼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한껏 연출될 계획이다. 가족 관람객을 위해 솔방울과 잣나무 열매 등 자연소재로 한 구상나무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며 눈사람 포토존도 마련됐다.

박원순 전시기획운영실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겨울의 겨울꽃을 시민들이 산책하면서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특히 거대한 크리스마스 리스와 겨울 플라워볼 등 계절특집으로 꾸며진 행잉가든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특별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지침에 따라 주중에는 동시 관람 인원을 300명으로 제한하고, 주말에는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