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비리 의혹 시의원 사퇴 촉구' 1인 시위 돌입

안찬영, 김원식, 이태환 세종시의원 사퇴 촉구 한솔동 한두리대교 앞 릴레이 시위… 오는 4일까지 예정

2020-12-01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부동산 투기와 채용 비리 의혹 등에 휩싸인 더불어민주당 안찬영, 김원식, 이태환 시의원의 사퇴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

시당은 오늘부터 오는 4일까지를 ‘1인 시위 주간’으로 정하고, 청년위원회, 여성위원회, 정책위원회 등이 앞장서 매일 오전 출근 시간대 한솔동 한두리대교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1일 아침 영하의 날씨에서 시위를 마친 김영래 청년 전국위원은 “청년들은 연줄이 아니라 공정한 경쟁을 원한다”며 “김원식 시의원 아들의 채용 비리 의혹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세종시가 부동산 투기장으로 변하는 데 시의원들이 앞장서고 있어 한심하다”며 “시의회는 세종시 이미지를 크게 훼손시킨 시의원들을 모두 제명하고 뼈를 깎는 반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비리 의혹 민주당 시의원 3인방의 사퇴 촉구를 위해 매주 논평을 발표하면서, 조치원 일대 현수막 게시, 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진정서 전달, 주민소환제도 세미나 개최, 시의회 앞 기자회견 등 꾸준히 활동을 해왔다.

시당은 시의회가 시민들 앞에 바로 설 때까지 끊임없는 활동과 혁신을 요구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