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오송 잇는 국도 36호선 도로, 30일 개통

2016년 착공, 총 사업비 554억원 투입... 길이 2.86km, 행복청, 상습 교통 정체구간 해소 넘어 출·퇴근 시간 단축 기대

2020-11-30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조치원과 오송을 잇는 국도 36호선 도로가 30일 개통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9일 세종시 조치원 상리교차로에서 충북 오송역 사거리를 잇는 국도 36호선 도로의 30일 오전 10시 개통 소식을 알려왔다.

36호선 도로는 총사업비 554억 원을 들여 2016년 착공했고, 총연장 2.86km로 완공됐다. 기존 4차로에서 조치원과 청주를 연결하는 조천교를 개축해 왕복 7차로 확장했다.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한 의견 수렴으로 인도 폭을 2.6m에서 4.5m로 넓혔고, 디자인 조명 등도 반영했다. 

행복청은 이 도로 개통 후 상습교통 정체구간이 해소되는 한편, 세종에서 청주로의 출·퇴근 시간 또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천규 행복청 광역도로과장은 "장기간 도로건설공사에 따른 불편함을 참고 성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으신 지역주민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행복도시로의 접근성과 행복도시권 상생발전에 기여하는 광역도로망 구축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