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동 복컴, 공동 육아나눔터 본격 운영

세종시 가족친화 공간으로 조성, 13호점으로 확대 2026년까지 공동육아나눔터 25개소 설치 계획

2020-11-29     정은진 기자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 공동육아나눔터가 개소했다. 

세종시는 29일 다정동 복합커뮤니티센터 2층에 공동육아나눔터 13호점을 개소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영유아 돌봄 공간이자 각종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는 공간으로 가족친화적 공동 양육환경 조성의 성공 사례로 꼽힌다.

세종시 전역에 12개소가 적극 운영 중이며 다정동 공동육아나눔터 개소로 총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다정동 공동육아나눔터는 연면적 394.08㎡ 규모로 조성됐다. 

내부는 ▲영유아 놀이공간 ▲레고·보드게임존 ▲프로그램실(2곳) ▲상담실 ▲수유실 등을 갖췄다.

또한 500여 점의 장난감 대여 서비스도 제공한다.

시는 이용자 의견 및 수요조사를 통해 상시 프로그램, 품앗이 활동 지원, 부모교육, 상담사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동육아나눔터 이용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세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044-862-9338)로 문의하면 된다.

오정섭 여성가족과장은 “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하는 세종형 돌봄문화를 지속적으로 확산하고, 세종시를 전국에서 가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2019년 기준 합계출산율 1.47명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지역사회 돌봄공동체 확산과 양육 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해 2026년까지 25개의 공동육아나눔터를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