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코로나19 '보람동 PC방' 확진자 6명까지 확대

지난 21일 관악구 511번 확진자 방문 PC방에서 6명 누적 확진 28일 97~99번, 30대 1명과 20대 2명 양성 판정 보람고, 27일 실시 학생과 교직원 545명은 전원 음성

2020-11-28     이주은 기자

[세종포스트 이주은 기자] 서울 관악구 511번 확진자가 지난 21일 방문한 세종시 보람동의 한 PC방. 여기서 시작된 코로나19가 지속 확산 양상을 보이고 있다. 

28일 세종시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25일 90번 확진자, 26일 95~96번으로 전이된 데 이어, 28일 97~99번까지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관악구 511번 확진자는 토요일인 지난 21일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간 가량 이 PC방에서 머물러 방역 당국의 감염 확산 우려를 키웠다. 97~99번 확진자는 30대 1명과 20대 2명으로 28일 세종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 당국은 자세한 동선과 역학조사 후 추가 내용을 공지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7일 보람고에서 실시한 학생과 교직원 545명 전수 검사는 전원 음성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지난 2주간 83번에서 99번 확진자까지 총 17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