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도시권 문화·관광산업, 어떻게 키울까

행복청, 30일 문화‧관광 발전 온라인 포럼 개최... 충청권 상생방안 모색 이날 13시 30분~15시 30분 국토연구원 유튜브 채널 통해 생중계

2020-11-29     정은진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전역의 '문화관광 산업'은 발전 가능성이 있을까.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27일 '행정중심복합도시권 문화‧관광 발전 방향'을 주제로 온라인 비대면 방식의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토연구원과 대전세종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30일 월요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토연구원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초점은 행복도시권 문화‧관광 현황과 과제 탐색을 통해 미래 발전방향을 찾고, 행복도시와 충청권 자치단체간연대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데 있다.  

지난해 8월 세종특별자치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충청남도가 공동 참여하는 제4회 광역상생발전정책협의회에서 결정된 문화관광 산업 선도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패널 토론의 좌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 민간위원장을 역임한 가천대 최병선 교수가 맡고, 발제자로는 여가공간연구소 박종진 대표, 대전세종연구원 지남석 박사가 참여한다. 

토론자로는 송현철 한국관광공사 대전충남지사장, 윤설민·이재민 대전세종연구원 박사, 성보현 충북연구원 박사, 김경태 충남연구원 박사, 이승기 충북도 관광항공과장, 전병창 세종특별자치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장, 송민철 행복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 등이 나선다. 

안건으로는 행복도시권 문화·관광분야 발전전략을 주제로 ▲관광벨트 권역 및 지역 대표 관광자원화▲ 연계 관광프로그램 운영 및 관광플랫폼 구축 ▲공동브랜드 개발 및 홍보마케팅 전개 ▲관광도로 및 도로역 구축 ▲통합관광센터 구축 등이 제시됐다.  

2040년 행정중심복합도시권 광역도시계획수립–문화·관광 계획을 주제로 ▲관광자원과 교통축을 연계한 광역계획권내 관광벨트 계획 ▲역사·문화 등 지역문화와 결합한 네트워크형 개발계획 수립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전개된다. 

송민철 행복청 광역상생발전기획단장은 “앞으로 4개 시·도간 초광역적 협력을 통해 문화 관광 부문의 장점을 극대화하고 단점을 상호 보완하며, 행복도시권이 대한민국의 대표적 문화‧관광 지역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행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이번 포럼은 당초 오프라인 개최로 기획됐지만, 코로나 19 확산을 고려해 온·오프라인 동시 개최 방식으로 참석자를 최소화하는 행사로 전환됐다. 

국토연구원 유튜브http://(https://www.youtube.com/c/KRIHS) 채널을 통해서도 30일 월요일 13시 30분~15시 30분 까지 120분간 생중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