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어심리협회, 노인성 질환 평생교육 전문가 배출 

지난 10일 뇌졸중 및 노인인지장애 평생교육 전문가 16명 수료식 성료 

2020-11-13     이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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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포스트 이희원 기자] 한국언어심리협회(협회장 김수정)가 뇌줄중 및 노인인지장애 평생교육 전문가 과정 수료식을 성료했다. 

협회는 지난 10일 수료식을 열고, 수강인원 20명 중 교육과 기관 실습을 마친 16명에게 수료증을 발급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2018년부터 2년간 세종시 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후원 아래 개설된 전문가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지난해 12월 한국언어심리협회가 시행한 언어심리사2급 자격검정 시험에 합격한 합격생과 세종시 거주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활동· 생활지원사 등을 대상으로 했다. 

이들은 그동안 현장 중심 강사를 통해 작업‧물리‧언어 치료, 노인심리, 사회복지 등의 보수교육 강의를 받고, 노인 관련 기관으로 현장실습과 전문가 슈퍼비전, 학습동아리 활동 등의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했다.

협약(MOU)을 맺은 4개 기관의 적극적인 협력과 공감, 지원도 큰 힘이 됐다. 

종촌치매전담주간보호센터(센터장 김혜경)와 (사)세종충남가톨릭사회복지회 세종시장애인주간보호센터(센터장 윤용식), 신흥사랑주택실버복지관(관장 이상오), 세종케어재활전문주간보호센터(센터장 강총명)가 함께 했다. 

이들 기관은 교육생들에게 노인장애인 평생교육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의 열정은 코로나19로 가로막힌 장벽도 허물었다. 실제 노인시설 방문 실습이 어려웠으나, 소수 인원 관리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아래 화상모임 등 능동적 대응에 나섰다. 

김수정 협회장은 “이번에 양성된 16명 수료생들이 노인 재활 및 복지 영역에서 자신의 역량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한다”며 “향후 ‘취약계층 노인 대상 언어인지심리 프로그램’ 사업 등을 구체화해 추진할 계획”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