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형 주민자치, 공유의 장 '활짝'

2020년 주민자치 유공자 포상, 우수사례 7건 발표·공유

2020-11-02     정은진 기자
세종시청

[세종포스트 정은진 기자] 세종형 주민자치는 올해 어떤 열매를 맺었을까. 이를 공유하는 자리가 열린다. 

세종시주민자치협의회는 2일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서 ‘2020년 주민자치 성과 공유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주민자치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그간 주민자치회 활동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유공자 포상 ▶체험수기 입상자 시상 ▶활동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한다.  

1부 행사에서는 지난 1년간 주민자치 활성화에 노력한 유공자 도담동 윤희경 씨 등 모두 20명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된다. 이어 주민자치활동 우수사례로 장군면 주민자치회 등 7건, 주민자치 체험수기 입상자 금암 2리 마을회 등 6건의 시상식도 함께 진행된다.  

2부 행사에서는 주민자치 우수사례로 선정된 7개 주민자치회 사례 발표 시간을 갖는다.

주민자치 활동 소개, 주민총회 사례 등은 2일부터 5일까지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에 전시될 예정이다. 체험수기는 책자로 발간해 시민주권대학 등 시민주권·주민자치 교육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안신일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주민자치 발전을 위해 노력해준 주민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세종형 주민자치 모델을 잘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류순현 행정부시장은 “시민주권특별자치시 세종 완성을 위해선 참여민주주의 근간이 되는 주민자치 활동이 핵심”이라며 “이번 성과 공유회로 우수 사례를 경험하고 배우면서 세종시가 민주주의의 선도도시로서 거듭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코로나19를 고려해 시 공식 유튜브를 통해서도 실시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