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전통음악 '선소리산타령'을 아시나요?

윤정숙 이수자,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 재능기부 눈길 지난 8일 유튜브 방송 통해 3부작 선보여... 원로 국악인 지원도 쾌척 "전통있고 가치높은 선소리산타령 전파에 최선" 약속

2020-10-20     김인혜 기자

[세종포스트 김인혜 기자] 선소리산타령 이수자 '윤정숙' 씨가 유튜브 채널을 통한 공연 재능기부에 한창이다.

그는 지난 2018년 문화재청 국립유산원에서 지정한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산타령을 이수한 지역 유일의 소리꾼이다.  

지난 8일에는 '윤정숙 풍류아리랑 방송'을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제19호 선소리 산타령 발표 공연을 가졌다. 선소리산타령연구보존회 세종시지부가 주최한 이날 공연은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유튜브 방송(3부작)을 택했다. 

윤정숙 이수자는 "세종시민들 중 선소리와 산타령이 무엇인지 모르는 분들도 많다"며 "역사적 전통이 깊고 가치가 높은 선소리산타령을 전하고 전수하는 데 이바지하고자 공연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정숙 씨는 이날 영남 산타령의 대한민국 명인 '김묘순 선생님'에 대한 후원금 기부 활동도 벌였다. 원로 국악인에 대한 후원자 역할도 계속할 계획이다. 

한편, 선소리란 소리꾼들이 서서 노래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고, 산타령은 여러 명의 소리꾼이 합창하는 민속 가요를 뜻한다. 선소리산타령은 평안서도선소리타령과 경기선소리타령으로 나뉜다.